러시아 사람들의 식습관이 건강식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닐슨 러시아의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인의 84% 이상이 식습관을 바꾸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그 중 53%는 지방, 65%는 설탕 섭취를 줄였다.
67%가 식품 구매시 자연 식품 및 건강식품 구매를 늘렸으며, 62%는 식품 구매 매장 선택시 얼마나 다양한 건강식품을 구비했는지가 중요한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코트라(KOTRA)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에 따르면, 제품 라벨에 무첨가, 바이오, 에코 등 건강식품 관련 설명이 포함된 제품의 판매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세르게이 벨랴코프 러시아 소매업체협회장은 “전 세계적인 건강식품 수요 증가 추세와 더불어 러시아인의 22%가 식품구입시 ‘바이오, 에코, 유기농’이라고 표기된 상품을 구입한다”고 말했다.
닐슨 러시아는 “건강식품 판매 추세로 볼 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수요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에도 건강 식품을 구입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바이오비피더스 성분이 함유된 다농 액티비아 제품 가격은 1개 170g 61루블이지만, 다른 브랜드의 보통 요구르트는 200g 41루블에 판매되고 있다. 지방 함량을 50% 감소시킨 펩시코 감자칩 브랜드 레이즈의 '오븐에서 구운' 제품은 78루블로, 일반 제품의 55루블보다 높은 가격임에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청량음료에 포함된 설탕에 대한 소비세 도입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설탕 소비량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은 “러시아 소비자의 식습관 변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건강식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