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이 급속히 성장 중이다. RTD 커피는 구입해서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포장된 캔, 병, 컵 등 형태로 된 상품을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인포메이션 리소시스(Information Resources)에 따르면, 올해 미국 RTD 커피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6.4% 성장한 4억 달러로 예측된다. 시장분석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RTD 커피 소비량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5억9000만 리터(ℓ)로 조사됐다. 미국 RTD 커피 소비량은 향후 5년간 연평균 4%씩 성장해 2023년에는 7억 1840만ℓ에 달할 전망이다. 콜드브루 커피는 주요 음료 기업들이 관련 제품을 새롭게 내놓으면서, RTD 커피 시장의 성장 원동력이 되고 있다.

코트라(KOTRA) 미국 달라스 무역관은 “저칼로리, 에너지 증강의 기능성, 커피숍 스타일의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콜드브루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니트로(Nitro) 콜드브루의 경우에는 질소를 주입한 콜드브루 커피로 미세하고 풍부한 거품을 만들기 때문에 크림처럼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커피숍에서 즐길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RTD 제품으로 쉽게 휴대하고 섭취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스파클링(Sparkling) 커피는 탄산을 주입해, 탄산음료에 익숙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음료 전문 잡지 베버리지 인더스트리(Beverage Industry) 관계자는 “탄산음료 및 설탕 함량이 높은 음료의 매출 하락이 RTD 커피 시장의 성장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은 “커피숍에 가지 않고도 좋은 품질의 커피를 편리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이 RTD 커피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