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차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효능이 널리 알려진 녹차의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다양한 차 종류 중에서도 특히 녹차는 과학자들과 식품영양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신진대사와 지방연소, 뇌 건강,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마차(matcha) 녹차가 부상하면서 가루형태로 아이스크림이나 라테, 쿠키에 응용되고 있다. 일본산 재료인 교쿠로(Gyokuro) 녹차 잎을 사용한 상품이나 폴리페놀 함유량이 많은 센차(Sencha) 녹차, 그리고 스모키한 향을 가진 중국산 건파우더(gunpowder) 녹차도 부상중이다.
녹차의 원산지는 동양이지만 현지산 상품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수입상품 중에서는 중국산이 주류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산 녹차는 한인 마켓을 위주로 판매되고 있으나, 주류시장 마켓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소비자조사 단체인 ‘베스트프로덕트(Bestproduct)-4U’는 최근 아마존 사이트의 소비자 리뷰와 성분 조사를 통해, 미국의 Top10 녹차 브랜드를 선정하여 분석한 바 있다. ‘트와이닝’(Twinings)는 아마존 사이트에서 7031명의 소비자들이 소비자평을 남기고 가장 호평한 브랜드이다. ‘트와이닝 녹차’는 자스민 향기를 녹차에 혼합했으며, 체중감량에 가장 효과적인 녹차로 평가된다. 트와이닝은 녹차 외에도 과일차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이다. 뒤를 이어 1714명의 소비자들이 소비자평을 남긴 ‘요기 녹차-슈퍼 항산화제’상품은 뛰어난 맛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요기’(Yogi) 업체가 만든 브랜드로 포도씨와 앨마 추출액, 레몬그라스로 독특한 맛을 낸다. 이외에 ‘누미’(Numi), ‘트러디셔널 메디시널’(Traditional Medicinals) , ‘립톤’(Lipton), ‘하니앤손스’(Harney and Sons), ‘타조’(Tazo), ’아사이‘(Acai), ’스타쉬‘(Stash), ’살라다‘(Salada)가 순위에 올랐다.
한편 미국 차 협회(Tea Association of USA)의 조사결과, 지난 2018년을 기준으로 미국 가정의 80%는 차를 즐기고 있으며,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87%는 차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약 159백만 명에 해당되는 것으로 연간 약 840억 인분의 차가 소비되는 셈이다. 지난해 차 수입은 전년도인 2017년 대비 5.5%(263백만 파운드로) 감소했으나 녹차수입은 증가해 14.6%를 차지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