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는 카레 등 수요층이 높은 상품이 인지도 높은 전통 가게들과 콜라보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기존 상품과의 차별화 및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는 마케팅이다. 과자제조업체 후루타제과의 ‘마루후쿠 커피점 쿠키’의 인기도 이러한 성공 사례중 하나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오사카에 위치한 후루타제과는 전통있는 유명 커피점 ‘마루후쿠 커피점’과 콜라보를 통한 쿠키를 선보였다. 마루후쿠 커피점은 8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커피전문점이다. 해당 쿠키가 판매된 지 1개월간 총매출은 동사 쿠키 상품의 월평균 2배를 기록했다. 인기에 힘입어 해당 쿠키는 역내 편의점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 향후에는 판로를 확대해 대기업 편의점 체인 등에도 상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상품개발에서 집중한 부분은 쿠키의 맛과 향이었다. 제조방법은 마루후쿠의 커피를 건조시켜 분만을 추출, 쿠키의 생반죽에 커피분말을 섞어 구워낸다. 커피의 쓴 맛과 향이 쿠키에 남겨진 것이 특징이다.
포장에서도 변화를 시도했다. 상품포장은 전통 있는 점포와의 콜라보를 강조하기 위해 갈색을 기본으로 한 복고풍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중장년층에 인기가 있는 마루후쿠 점포의 외장사진과 캐릭터도 사용했다.
aT 관계자는 “한국내 주요 식당이나 한국적 전통을 가진 오래된 가게,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요소 등과의 콜라보를 통해 수출상품을 출시한다면 보다 빠른 현지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