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가 높은 김치가 홍콩에서도 장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꼽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홍콩의 주요 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선 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
최근 장 건강은 인체의 면역체계, 신진대사, 심혈관 건강, 정신 건강 등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밀 라셀(Camille Lassale)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교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건강한 식습관으로 소화기관 건강의 위험요소를 낮추는 데는 우리가 먹는 영양소를 분해하고 신경계의 활동을 자극하는 분자를 만들어내는 장내 미생물에 해답이 있다"고 말했다.
SCMP는 식이(diet)는 장내 미생물의 주요 조절 인자로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김치를 '장 건강 식품'의 첫 번째로 꼽았다. SCMP는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은 이미 수천 년간 많은 문화권에서 존재했으나, 최근 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버드 건강 블로그(Harvard Health Blog)에 실린 내용을 인용, "발효식품은 건강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를 개선하고 몸을 아프게 하는 박테리아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대표적인 발효 음식에는 김치와 된장이 있으며, 요거트, 사워크라트(sauerkraut) 및 콤부차(kombucha), 케피르(kefir)등이 포함된다.
SCMP는 장 건강에 좋은 5가지 음식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김치를 가장 먼저 소개하며 김치 만드는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aT 관계자는 "장 건강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때에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 식품인 김치류와 장류의 과학적인 효능을 강조한 마케팅 전략으로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