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는 못생긴 과일, 채소를 먹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최근 한 외신은 미국의 ‘음식물 쓰레기 제로 포럼’이라는 단체가 서명사이트(Change.org)에 홀푸드와 월마트 등 대형 마트들에게 ‘완벽하지 않은’ 농작물도 팔게 하라는 탄원서가 최근 4만4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단지 예쁘게 생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게에 팔리기 전에 버려지는 농작물의 양이 전체 농작물의 26%나 되기 때문에 이같은 탄원서가 나오게 되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한 농부는 자신의 농작물 중 30~35%가 단지 못생겨서 버려지게 된다고 외신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못생긴 농작물을 버리는 것은 환경에도 좋지 않다. 쓰레기 매립지에 들어가게 되고, 부패하면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보다 21배는 더 강력한 메탄가스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또 음식이 부족한 가정에서 자라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으며, 버려지는 농작물을 키우는 데 들어가는 물도 낭비된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때문에 못생긴 농작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도 과일과 채소를 먹을 수 있고 농부들도 더욱 더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외신은 주장했다.
유럽연합은 2014년을 ‘음식물 쓰레기를 반대하는 해’로 지정했으며, 프랑스의 한 대형마트(Intermarche)에서는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못생긴 과일과 채소’ 캠페인을 벌여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인식을 변화시킨 사례가 있다.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나 뉴욕시 등 못생긴 농작물을 재활용하고 판매하려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이 나타나는 추세라고 외신은 덧붙였다.
- 출처 허핑턴포스트
상윤주 기자/
상윤주 sangyj@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