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의 나라’ 인도에서 궁합이 맞는 한국의 식품은 김치와 유자차가 꼽혔다.
최근 개최된 인도식품박람회(Foodpro)에서 김치와 유자차는 현지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식품 수출업체들에 따르면, 김치의 경우 현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지면서 현지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참가업체들이 배추김치 외에도 깍두기, 백김치, 총각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 시식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다만, 현지에서 김치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만 효능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최근 인도에서 건강과 웰빙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발효와 건강에 초점을 맞춰 김치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관계자는 “김치의 매운 맛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매운 맛을 줄인 제품을 개발하거나 백김치 등 맵지 않은 김치를 소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피클을 선호하는 인도인들을 겨냥해 아삭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깍두기와 오이소박이를 현지 취향에 맞춰 새롭게 출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자차도 라임과 오렌지를 섞은 맛의 건강한 음료라는 평가를 받으며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꼽혔다. 하지만 유자차 제품 대부분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낮선 유리병 포장으로 출품돼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파우치 형태의 낱개 포장이나 파우더 제품으로 유통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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