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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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의 인기 속에 영국에 마이크로 브루어리(Microbrewery)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펍(Brewpub)이라고도 불리는 마이크로 브루어리는 소규모 맥주 양조시설을 두고 직접 만든 맥주를 매장에서 판매하는 곳을 말한다.

최근 영국의 조세 및 경영자문그룹 UHY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영국에서 소형 양조시설을 갖춘 펍(pub)인 마이크로 브루어리가 급증하면서 매장 수가 지난해 291개에서 올해 361개로 늘어나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대기업이 주도하던 맥주업계에 수제맥주 열풍이 불면서 스타트업 브랜드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제맥주는 일반 맥주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며 수요가 늘어나 디아지오(Diageo)와 사브밀러(SABMiller) 같은 대형 주류기업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있다.

국내에도 마이크로 브루어리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마이크로브루어리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맥주 양조유통에 관한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이태원과 신사동 등지에서 마이크로 브루어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4월 주세법은 기존에 금지되었던 소량 생산방식의 수제맥주(크래프트 비어)의 시중 유통이 가능해지고, 시설 기준도 완화되어 수제맥주 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방향으로 개정됐다.

한편 음료 전문 매체인 DBR(Drink Business Review)은 수제맥주를 경험하는 이가 늘어날수록 더욱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연주 기자/


오연주 oh@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