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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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아랍에미레이트) 유아용 식품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유기농 원료로 만든 고품질 유아용 간식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UAE의 유아용 식품시장 규모는 2010년 7880만 달러에서 2012년 9340만 달러, 지난해 1억11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연평균 8~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CIA World Factbook은 UAE 지역의 출산율이 2014년 기준 1000명당 15.54명으로 아직 크게 높은 것은 아니지만, 경기회복에 따른 인구증가율이 2.87%(세계 14위)로 중장기적으로 유아용 식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UAE 유아용 식품시장은 크게 분유와 유아용 건조식품(스낵류), 외출용 조리식품(이유식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유아용 건조식품이 최근 들어 매년 1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현지 유아용 식품시장을 주도하는 소비계층은 소득수준이 비교적 높은 중ㆍ고소득층의 엄마 소비자로, 특히 자녀가 있는 20~30대 가정주부나 사무직 여성들이 유아용 식품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믿을 만한 브랜드와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자녀들의 건강을 생각해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제품 또는 유기농 원료로 만든 제품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여기에 칼슘ㆍ단백질 등 성장기 자녀들에게 필요한 영양소 함량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등 대체로 건강한 이미지의 유아용 식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UAE 유아용 식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최근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유아용 건조식품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며, 특히 유기농 과일과 채소로 만든 유아용 건조과일스낵의 수출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국내에서 무농약ㆍ유기농으로 만든 건조과일스낵 제품들이 활발히 출시되고 있고, 두바이식품박람회를 비롯한 해외 유명 식품박람회에서도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 영양 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한국 유기농 건조과일 스낵이 UAE의 중ㆍ고소득층 엄마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에 대한 이미지를 충분히 갖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