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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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비자들도 글루텐프리(Gluten-Free) 식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밀가루 음식에 함유된 불용성 단백질 성분인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는 ‘글루텐 프리’ 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 이는 글루텐 프리 제품이 웰빙(Wellbeing) 트렌드에 적합하면서, 소화불량과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없어 ‘건강친화적인’ 식품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루텐 프리 식품을 찾는 프랑스인들이 늘어나자, 까르푸(Carrefour)·인터막쉐(Intermarche)와 같은 현지 대형매장들은 별도의 글루텐 프리 식품 코너를 개설해 스파게티·피자·빵·맥주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현지 글루텐 프리 식품은 일반 식품보다 평균 2~3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나 현지인들은 엄선된 원료와 낮은 열량이 장점인 글루텐 프리 식품을 건강식품 혹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시장조사기관인 ‘세르피-프랑스(Xerfi-France)’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 글루텐 프리 식품 매출액은 4000만 유로(한화 약 500억원)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향후 2년 안에 매출은 6000만 유로(약 75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프랑스의 글루텐 알레르기 양성 반응자 협회(AFDIAG)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글루텐 프리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글루텐 프리 로고를 제작했는데, 현지에서 유통되는 대다수의 글루텐 프리 제품에는 협회 로고가 표시됐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