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이 자가면역체계와 관련한 위험을 높인다는 독일과 이스라엘 과학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최근 온라인 저널 ‘자가면역체계 리뷰(Autoimmunity Reviews)’에 게재됐다. 이 연구결과는 가공 식품을 많이 먹으면 암이 유발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가 반영된 것이다.
연구진은 산업화된 식품이 세균, 독소, 기타 유해한 영양.비영양 요소에 대한 장 저항력을 약화시켜 제1형 당뇨, 셀리악병, 홍반성 낭창, 다발성 경화증, 자가면역간염, 크론병, 피부 경화증, 중증 근무력증을 비롯한 100여 가지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의학부(Technion Faculty of Medicine) 소속 아론 러너 교수는 최근 십 여년 사이 감염성 질환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알레르기성 질병, 암, 자가면역체계 질환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론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국FDA)과 같은 규제당국은 제약산업을 혹독하게 감시하고 있지만 식품첨가물 시장은 여전히 충분한 감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인체의 자가보호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식품첨가물 7종으로 포도당(설탕), 나트륨(식염), 유지용매(유화제), 유기산, 글루텐, 미생물 유래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식품단백질간 가교역할을 하는 효소), 나노크기 입자가 포함된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