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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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방송 ‘채널 4’ 다큐멘터리에서 전문가들이 덜 익힌 ‘미디엄레어 버거’ 섭취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미디엄레어 버거가 위험한 박테리아를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식중독이나 심할 경우 사망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캠필로박터, E.coli 같은 박테리아는 육류 표면에 존재하기 때문에 스테이크는 겉만 익히고 속은 덜 익혀도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버거 패티는 분쇄육이어서 표면의 박테리아가 패티 안쪽까지 침투하게 된다. 세균학 교수이자 식중독 연구자인 휴 페닝턴 박사는 덜 익힌 버거 판매가 금지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다큐멘터리에서 취재진이 주요 햄버거 체인점의 패티를 검사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최근 유행하는 버거 체인 바이런(Byron)의 버거에서는 리스테리아 이노쿠아(Listeria innocua)가 검출됐다. 리스테리아 균주 중 가장 덜 위험하지만 드문 경우 사망을 야기할 수 있다.

지난해 식품기준청(FSA)은 외식업소 메뉴에 어린이, 노인, 임신부 등 취약 집단에 대한 경고를 표시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