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 수요가 높은 러시아를 공략하려면, 한국 만의 특색을 가진 한약재나 홍삼 등을 활용해 세분화된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은 건강 관리를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필수로 섭취해야 한다는 인식이 뿌리 깊어 관련 제품을 정기적ㆍ지속적으로 구매하는 경항이 높다.

러시아 현지 정부 기관지인 로시스카야 가제타(Rossiskaya Gazeta)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 남성의 65%, 여성의 71%가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한방 건강보조식품이 의약품와 비교했을 때 부작용은 적지만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지면서 한약재를 사용한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는 홍삼농축액ㆍ홍삼드링크 등 현지 취향을 고려한 홍삼가공품 개발과 함께 흑마늘 등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을 수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러시아인들은 계층별ㆍ연령별로 선호하는 제품이 현저히 다른 만큼, 이들의 소비성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한다면 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러시아에서 건강보조식품을 주로 소비하는 45세 이상의 장년 남성들은 활력 증대 성분이 강화된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젊은 소비자들은 체중조절에 효과적이거나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된 보조식품을 주로 구매한다.

박혜림 기자/


장연주 yeonjoo7@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