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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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이 가득한 미국에 차(茶)의 향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미국 차 협회(Tea Association of America)는 미국 내 차 시장의 매출이 조금씩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미국 차 산업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차 시장의 매출은 4~5% 증가했으며, 향후 5년간 5~6%의 연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 스페셜티(specialty) 차는 밀레니얼세대의 선호에 힘입어 8~10%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밀레니얼세대는 접해보지 않은 새로운 맛과 향을 찾아 나서며, 고유의 문화가 배어있는 음식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다.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잎차, 또는 식물을 곱게 간 스페셜티 차는 2000년대 초부터 공정무역 커피, 수제맥주와 함께 새로운 음료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차 생산업체인 Rishi는 스페셜티 차에 대해 “소비자들은 매력적인 향과 맛에 끌리기도 하지만, 몸과 마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음료 중 하나로 여겨 마시기도 한다”며 “그 중 동남아시아에서 자라는 강황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는 수천 년 동안 보약, 음료와 약물의 혼합물을 마셔온 나라다”고 설명하였다.

스페셜티 차 종류 중 강황, 말차로 만든 유기농 차들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강황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인 커큐민(Curcumin)은 디카페인, 항염증 효능으로 지난 1년 사이 가장 인기 있는 종류로 급부상했다.

말차 역시 강황과 함께 뜨는 차 종류 중 하나로, 녹차 잎을 맷돌로 곱게 갈아 분말형태로 타 마시는 방식으로 기존 잎을 우려먹는 방식과는 다르며, 항산화 효과를 포함하여 녹차가 가지고 있는 모든 효능을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