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배달음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인 직장인 10명 중 5명이 적게는 5분의 1, 많게는 3분의 일 가량을 배달음식으로 해결하고 있을 정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배달음식 시장의 총 거래액은 약 2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분기 거래액은 직전 3분기를 다 합한 수준으로, 중국 내 배달음식 시장의 성장세는 급속도로 커져나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상대적으로 높은 구매력을 갖춘 직장인들이 배달음식 시장을 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음 분기 증가 속도는 더욱 빠르게 늘어, 35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실제 시장 구성비를 살펴보면 오피스 마켓의 비중이 60% 이상이다. 배달음식 주문 빈도를 분석하면 약 51.6%의 직장인이 매주 평균 4~7끼를 배달음식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61.3%의 캠퍼스 고객과 47.4%의 아파트 단지 고객들도 매주 약 1~3끼를 배달음식으로 해결했다.

아울러 현지 언론은 직장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야채, 과일, 꽃, 케이크 등 일반 품목들의 주문 배달이 늘 것으로 내다보며, 배달 수요의 증가가 플랫폼의 배달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aT 관계자는 “중국 배달 음식 시장의 무서운 성장 속도는 향후 음식 배달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짐작케 한다”며 “배달 가능 음식의 종류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패스트푸드, 피자 등 기존 배달 음식 외에도 중국 전통 음식인 훠궈, 가정 요리, 죽 등 수많은 종류의 음식이 배달 어플 상에서 인기 메뉴에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박혜림 기자/


박혜림 ri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