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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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건강보건식품(건강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건강보건식품 시장 규모는 1만억위안으로, 연평균 2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중국 건강보건식품의 주요 소비자는 중ㆍ노년층으로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이 약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동ㆍ청소년층으로 점차 소비자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다.

중국의 건강보건식품은 주로 미국, 홍콩, 일본에서 수입한다. 수출국은 미국, 독일, 일본 등으로 각각 22%, 9%, 8%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대 중국 건강보건식품 수출 품목은 고려인삼 및 홍삼 종류가 대부분이다. 중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인삼가공제품을 판매 중이다.

중국 정부에서는 5년근 이하 인삼을 ‘신자원식품’으로 지정해 건강보건식품이 아닌, 일반식품과 동일하게 판매하는 것을 허용한다. 그러나 6년근 이상 인삼 제품으로 인삼 성분이 1% 이상 함유된 경우 보건식품으로 분류돼 등록이 필요하다.

중국 보건식품 시장은 2010년 557억위안에서 2014년 1935억위안 규모로 성장했다.

중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소득 증가, 도시화에 따른 스트레스 증가, 인구 고령화 등으로 건강보건식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산 인삼ㆍ홍삼에 대한 인지도는 높으나 인삼ㆍ홍삼을 영양제 또는 기력 회복 식품처럼 복용하는 문화가 있는 한국과 달리, 중국에서는 인삼ㆍ홍삼을 복용하는 것이 대중적이지 않아 판매 확대에 애로가 있다.

빠른 생활 패턴으로 먹기 번거로운 건강식품보다는, 가족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보건식품 또는 건강보조식품 시장 공략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업체들은 중국 지역별 건강식품 복용 문화, 소비자의 입맛, 가격대에 대한 파악을 통해 지역별 전략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김현경 기자/ [도움말=aT 중국 지역본부 이필형 본부장]


김현경 pink@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