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강식품 시장에서 차별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다양한 건강식품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동시에 참여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소재, 흡수성 등 시장 내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력들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일본 건강식품 시장에서는 오래 전부터 건강에 좋은 소재로 인식되고 유통돼 온 인삼이나 로열 젤리, 프로폴리스 등의 전통적인 소재부터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등 최근 활발한 연구에 의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소재까지 TV 등 매체의 정보제공을 계기로 마치 유행처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무릎의 관절통이나 눈의 피로ㆍ초점 조절ㆍ가령황반변성 등의 눈 관리, 숙취 해소 등 섭취함에 따라 즉시 통증이나 증상을 완화해주는 즉효성이 높은 소재들이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녹즙 등 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의 수요가 높다.
장의 건강이 각종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유산균, 식이섬유 등의 소재도 인기다. 특히 여성들의 미용ㆍ안티에이징에 대한 인식 확대로 각종 매체에서 소개된 소재(콜라겐, 플라센타(양태반) 등)나 다이어트 관련 분야의 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다. 다만 aT 측은 “이러한 미용관련 소재들은 그 특성에 따라 일과성의 붐으로 끝날 우려가 높다”고 전망했다.
건강식품별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녹즙시장의 경우 일본의 정보조사기관인 야노경제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시장규모 300억엔 이상의 소재는 총 7종으로 그중에서 유일하게 500억엔 이상의 소재가 녹즙이었다. 녹즙은 엽채류를 원료로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폭 넓은 세대에 사랑받고 있다.
글루코사민은 조깅, 등산, 여행 등 여가를 활동적으로 즐기는 고려층의 증가로 인한 수요가 높다. 무릎 관절의 통증을 경감하는 소재로서 인지도가 높으며 시장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으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추후 지속적인 추세가 전망된다.
콜라겐은 미용관련 보조제의 용도로 급속도로 성장했지만 최근 그 유행이 사그라지면서 시장규모는 큰 폭으로 축소되고 있다. 다만 최근 콜라겐이 미용뿐만 아니라 무릎관절에 좋다는 연구나 흡수성이 좋은 소재 개발 등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메가3지방산의 대표격인 DHA와 EPA는 200억엔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생활습관병 예방, 치매 예방 등 특히 중고령층의 건강유지에 필수성분으로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 추세에 있다.
- 초기 미용소재로 대두된 플라센타(양태반)는 미용 음료, 서플리먼트 등 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시장이 확대되었지만 2015년에 들어서면서 식품에서 미용액 등 화장품으로서의 수요로 이행되는 분위기며 고려인삼은 2014년도 기준 약 113억엔의 시장규모에서 최근 자양강장 기능과 여성의 수족냉증 개선에 소구한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 향후 시장확대가 기대된다.
aT 측은 “최근 일본의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 시의 경향을 보면, 단일 기능보다 복수의 기능에 소구한 상품을 선호한다”며 “상품의 타깃층에 따라 기존의 건강식품이라고 하더라도 주요 소재에 시장트렌드에 맞는 소재를 추가적으로 배합해 부가가치를 부여하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용량, 포장용기 등을 다양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손미정 기자/ [도움말=aT 오사카지사 문추옥 사원]
장연주 yeonjoo7@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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