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할랄 산업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는 최근 자국 할랄제품의 홍보를 위해 말레이시아 할랄 전자상거래 포탈인 e할랄닷컴(ehalal.com)에 등록했다. 해당 사이트는 할랄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스토어의 역할 뿐 아니라 유통 가능한 할랄제품의 리스트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다. 이 포털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사람들은 검증된 공급자 또는 전자상거래파트너와 직접 거래가 가능하다.

말레이시아 할랄산업개발공사에 의하면 ehalal.com 포털은 인도네시아 울라마협의회(MUI)와도 협력하고 있다. 각 제품의 할랄인증서를 검증하기 위해 MUI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 이용자들은 각 제품 페이지에서 MUI가 인정한 할랄인증서를 직접 확인 가능하다.

e할랄닷컴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제품 외에 인도 제품도 해당 포털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말레이시아 무역부는 더 많은 파트너를 찾기 위해 8월~9월에 태국, 호주, 일본, 유럽에서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aT 측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할랄 산업이 발전하고 있으며, 각 정부는 무슬림 소비자들을 하람 식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국 할랄식품을 홍보하기 위해 ehalal.com과 같은 포털 사이트를 개설해 체계적으로 관리 및 협력하고 있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할랄인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손미정 기자/ [도움말=aT 자카르타 지사 한태민 과장]


장연주 yeonjoo7@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