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향 저도주를 선호하는 태국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한류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통해 소비 저변을 더욱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주류 소비국인 태국의 주류 소비량은 지난 2012년 2789ℓ에서 2013년 2739ℓ, 2014년 2702ℓ 지난해 2682ℓ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태국 주류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맥주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맥주를 제외한 양주와 와인, 혼합주의 소비량은 모두 증가했다.
이처럼 태국의 주류 시장이 지각 변동을 한 이유 중 하나는 RTD 주류 제품의 인기가 높아져서다. RTD는 ‘Ready To Drink(즉석에서 마실 수 있도록 캔이나 병에 포장해 판매하는 음료)로, 태국에서는 캔이나 병에 포장된 주류 제품들 중에서 알코올 도수가 낮으면서 과일향이 함유된 주류 제품을 의미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을 중시하거나, 여성은 술을 마시면 안 된다는 사회적 금기가 조금씩 깨지면서, 과일향 저도주 제품을 찾는 현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우리 수출업체의 태국 주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과일향의 저도주 제품 수출이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태국 내 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드라마에 나오는 소주와 과일향이나 과즙을 첨가한 저도주에 대한 관심이 판매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은 한인마트와 한식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한류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통해 우리 주류의 소비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