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기 유제품
베트남 인기 유제품

베트남 식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베트남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는 점차 다양하고 고품질의 식품 소비로 변화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소비자들은 라면, 소시지, 우유 등 간편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점차 값싼 재래시장 식품보다 품질 높은 안전식품을 구매하는 추세이다.

시장조사기관 BMI 조사결과 현지 소비자들은 점점 고품질의 식료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위생 및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유명 브랜드 제품에 대한 선호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라면의 경우, 최근 3년간 인스턴트 면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퍼지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다. 인스턴트 면 대신 건강에 무해한 쌀로 만든 면을 찾는 이들은 늘고 있다.

반면 유제품은 앞으로 꾸준하게 소비가 늘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유가공 협회(VDA)에 따르면, 2010년 1인당 우유 소비량이 15ℓ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28ℓ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성장에 따른 소비력 및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 등의 요인이 베트남 유제품 시장의 성장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유기농 농산물 재배 시장에 진출한 베트남 빈에코(VinEco)
유기농 농산물 재배 시장에 진출한 베트남 빈에코(VinEco)

베트남 소비자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유기농 식품의 가격은 일반 제품보다 2~3배 높지만, 베트남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현재 많은 식품 회사들이 이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베트남 최대 유제품 회사인 비나밀크(VINAMILK)는 미국의 유기농 식품 생산회사인 CNP(California Natural Products)와 함께 유기농 우유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베트남 부동산 재벌 빈그룹(Vin Group)은 지난해 빈에코(VinEco)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업 부문에도 진출했으며 이 회사는 선진 농업기술을 적용한 농산물을 생산·유통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식품 위생문제가 연이어 사회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믿을 만한 유명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도 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베트남 내 만연한 불안전식품에 대한 우려와 도시화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는 베트남 소비자들로 하여금 출처가 분명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식품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