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내 커피 수요가 증가하며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도 청신호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뉴질랜드 통계청은 최근 인스턴트 커피 및 커피믹스 시장규모가 2015년 기준 약 3000만 달러(한화 약340억원)로 호주산이 37%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1인당 커피 소비는 연간 3.7㎏. 이는 전세계 15위 수준이다. 전체 460만 명이 1년에 1만7000톤을 소비한다.

커피 자판기조차 없어 인스턴트 커피보다는 원두커피나 캡슐커피를 찾는 이들이 더 많지만, 전문가들은 뉴질랜드인들의 커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스턴트 커피를 찾는 발길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코트라 관계자는 “커피문화가 발달한 뉴질랜드에서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 주요 수요층이 현지인보다는 아시아계 이민자 위주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들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한 뒤 현지 메인시장에 진출하는 방식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지 인스턴트 커피시장을 차지한 네스카페(Nescafe)와 모코나(Moccona)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공격적인 TV 광고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향상하고 있어 이들과의 경쟁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혜림 기자/


박혜림 ri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