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시민들의 소금 및 설탕 섭취량을 조절하기 위해 라벨제 시행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홍콩에서 2017년 4분기부터 요거트, 비스킷과 같은 약 100종류의 포장식품을 대상으로 저염, 저당 함유 식품을 구분하는 라벨 붙이기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라벨은 저염, 무염, 저당, 무당의 4가지 종류이다.
홍콩의 소금, 설탕 감소 추진위원회의 회장(Bernard Chan)은 라벨제 시행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분명하고 쉽게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홍콩 정부가 설립한 소금, 설탕 감소 추진위원회는 식품 내 소금, 설탕량 감소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소금, 설탕 섭취량의 감소를 위해서 관련 정책 및 시행령을 수립하도록 식품위생국에 권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저염, 저당 기준을 충족하는 포장식품 및 음료는 100여 종류가 있으며, 여기에는 요거트, 건조 과일과 같은 무염/저염 식품 65종류, 두유, 비스킷 같은 무당/저당 식품 38종류가 포함된다.
홍콩 정부의 라벨제 시행에 따라 한국의 식품 수출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T 관계자는 "웰빙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대 홍콩 수출용 식품의 소금, 설탕 함유 비율을 조절해야 한다"라며 "한국은 홍콩보다 먼저 저염, 저당 식품 산업이 발달했지만 홍콩 정부의 정책 시행 시 성분 표기 및 라벨상 변화가 생길것이므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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