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커피에 들어가는 시럽 등 가공식품의 첨가당은 천연식품에 들어있는 당과 다르다. 영양성분은 없으면서 몸에 축적되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30∼65세 성인은 음료수 중 커피를 통해 섭취하는 당이 가장 많다.

한국소비자원의 ‘2015년 커피전문점 소비자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국내 7개 커피전문점 브랜드(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카페베네, 커피빈, 탐앤탐스, 할리스커피)에서 판매되는 커피 성분 조사결과 카라멜마끼야또의 당 함유량은 평균 25.9g(1잔 기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WHO의 1일 권고량인 50g이다.

카라멜마끼아또는 제조 시 우유, 시럽, 카라멜소스 등이 첨가돼 다른 제품보다 당류의 평균함량이 더 높아진다. 카라멜마끼아또가 일명 ‘달달이’로 불리는 이유다.

브랜드별 당 함유량을 살펴보면 엔제리너스의 카라멜마끼야또(스몰사이즈 355g)는 37g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커피빈이(스몰 354g) 30g 함량을 보였으며, 할리스 (레귤러 384g)가 27g, 탐앤탐스 (톨 384g)가 25.2g, 이디야커피 (레귤러 283g)는 23g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톨 355g)는 22g이었다.

카페라떼의 경우, 커피빈(스몰 354g)이 18g으로 가장 높은 당 함류량을 보였으며, 이디야커피 (레귤러 260g)와 카페베네 (레귤러 360g)가 10g으로 가장 낮았다.

또한 커피믹스는 1회 제공량(1봉지, 약 12g)당 당 함류량이 4.9∼7.0g(평균 5.7g)으로,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을 하루 2잔만 마셔도 WHO 1일 섭취권고량(50g)의 약 30% 을 섭취하는 셈이다.


권남근 happyday@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