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수요량의 85%를 수입 중인 아랍에미리트가 식품 안전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아부다비는 증가하는 인구의 먹거리를 보장할 수 있고, 식품 공급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을 마련 중이다. 식품 안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부문은 지난 6월에 발표된 ‘아부다비 플랜(Abu Dhabi Plan)’으로 알려진 정부의 5개년 개발 계획의 주요 기둥 중 하나다.

아랍 에미리트는 기후로 인해 현지 생산 확대에는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농산물 수입 증가와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부문과 협력 중이다.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민간 부문에선 국제적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 사업에 투자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aT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인구 구성원의 90%가 세계 각지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시민들이다. 이에 아랍 에미리트에선 현재 식품 수요량의 85%를 전 세계 각지에서 수입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식품에 대한 지출은 4000억 달러 (한화 약 473조 68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T 관계자는 "한국과 거리가 멀어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출은 상대적으로 쉽지 않으나, 라면 등의 가공식품은 그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수출업체들에 현지에서 통용되는 할랄 인증 및 수입 절차 고지를 통해 수출장벽을 미리 해소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