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형 할인마트 ‘Big C’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Big C를 소유하고 있는 Berli Jucker PIc(BJC사)는 최근 100억 바트(한화 약 3367억원)를 들여 내년까지 213개의 신규 Big C 매장을 개설하고, 기존 54개 매장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BJC 그룹의 올리버 갓셜(Oliver Gottschall) 전략 및 투자자 관계 담당 수석 부사장은 “소매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Big C 네트워크를 적극 확장할 것”이라면서 “내년 총 투자액 80억 바트(약 2693억원)는 9개 Big C 대형마트, 4개 Big C 마켓 및 200개 미니 Big C 매장 오픈과 더불어 기존 54개 소매점 개선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갓셜 수석 부사장은 “나머지 20억 바트(약 673억4000만원)는 BJC 운영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ig C가 이같은 투자를 결정한 까닭은 향후 진행될 Big C와 BJC의 소매업 합병을 위해서다. BJC의 도매 사업인 MM 메가 마켓도 최근 Big C의 하이퍼마켓 사업과 합병되며 커졌고, 관리 효율성도 높아졌다.
한편 이에 대해 aT 관계자는 “Big C와 같이 태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유통업체들이 현지 및 주변국에 운영 중인 매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매장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통업체 경쟁 심화에 따라 신규 매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신규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다만 각 유통업체, 매장 레벨별 특성에 맞는 식품을 감안해 수출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림 기자/ [도움말=aT 방콕사무소 송미정 소장]
박혜림 rim@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