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유제품 시장이 차츰 규모를 늘리며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질랜드 최대 유제품 제조업체인 폰테라(Fonterra) 브랜즈 인도네시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유제품 시장은 2015년부터 연 13%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9년에는 44조 루피아(3조 8676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 1인당 우유 소비량 역시 연간 12리터로 싱가포르의 61리터와 말레이시아 48리터, 태국의 27리터에 비해 매우 적지만, 매장의 증가 추세와 중산층의 부상으로 향후 소비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유제품 시장의 성장에는 중산층 증가와 이들 계층의 건강 의식 고조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폰테라 브랜즈 인도네시아(PT Fonterra Brands Indonesia)의 뜨리아 소비자 동향·시장 조사 담당 부장은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산층으로 유제품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며 현지 시장 진출 계획을 덧붙였다. 그는 "인도네시아 요구르트와 치즈 시장의 성장률은 각각 연 32%와 8%에 이르고 있다”며 “시장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신제품을 본격 시판매한다. 우선 시장 규모를 살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폰테라에선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며 기존호텔과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만 판매되었던 치즈 제품의 소매 시장 진출도 고려 중이다.
aT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유제품 시장은 중산층의 증가 및 유제품 소비 증가로 유망한 시장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수입식품등록(ML), 할랄인증 등 비관세장벽이 존재해 진출이 쉽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