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불량식품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내지 못하는 중국에서도 건강과 웰빙이 대세로 떠올랐다. 자연스레 고품질 신선식품에 대한 니즈도 확대되는 추세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견과류, 생선ㆍ과일류 시장은 큰 성장세를 보였다. 식품 안전에 관련된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며 중국에서도 건강하고 영양가 높은 식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결과다.

특히 물류시스템과 정보통신기술이 성장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식품 구매가 크게 늘어났다. 이궈(易果)와 톈톈궈위안(天天果?) 같은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들은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까지 취급하고 있다.

더불어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실천하며 신선식품 시장에서 활약하는 브랜드도 등장했다. 광둥성 신선식품 브랜드 ‘쳰따마(?大?)’가 대표적이다.

쳰따마는 기존의 농산품 유통 및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중국 내 대규모의 농산물 재배기업과 전략적 합작관계를 맺었다. 육류는 도축 출하공장이 발급한 증명서와 동물검역합격증명서를 제출하게 해 품질을 보증한다. 이 같은 엄격한 품질제어시스템과 전문적인 물류배송시스템을 거쳐 현재 2000여 가지에 달하는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는 광저우, 선전, 동관, 포산 등 광둥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는데, 이미 광둥의 가장 큰 청정식품 전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앞으로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난징 등 전국 각지의 주 도시에 입점할 예정이다.

향후 중국에서 식품 안전과 건강에 대한 기대치와 요구사항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신선식품 시장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신선식품 등 비가공식품은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에 구매를 원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 가능성도 여전히 크다.

박준규기자/


박준규 nyang@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