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급부상하는 드럭그스토어가 한국 식품이 유통되는 주요 채널이 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식음료, 화장품, 건강용품, 생활용품을 두루 판매하는 드럭스토어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규모는 4억4000만달러(약 4957억원)로 전년보다 12.3% 가량 성장했다.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베트남에서 활약이 두드러지는 드럭스토어 체인은 ‘메디케어(Medicare)’다. 베트남 최초의 드럭스토어로 2001년 설립돼 현재 전국에 54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이 호치민시에 있다. ‘가디언(Guardian)’은 홍콩 데어리 그룹의 자회사로 2011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49개 매장이 있다. 대부분의 매장은 로드숍 형태이며 중산층 이상 젊은 여성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베트남에선 드럭스토어가 한국 식품의 주요 판매처 역할도 담당한다. 드럭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식품은 전체 품목의 평균 10~20% 정도를 차지한다. 식품 제조사를 국가별로 나누면 한국과 베트남, 태국 제품이 각각 30% 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일본 제품이다. 한국산 식품은 과자, 캔디, 차(생강차ㆍ녹차ㆍ인삼차), 김(반찬용 김ㆍ김 스낵), 음료(캐릭터 음료)가 주로 판매된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도움말=aT 하노이 지사 김정엽]
박준규 nyang@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