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간판 수출식품으로 꼽히는 라면의 올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4억 달러(4518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확실시되고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라면 수출액은 3억8500만달러(4348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4600만달러(3908억원)에 비해 11.2% 증가했다. 지난해 1년 동안의 수출액 3억8100만달러(4303억원)을 이미 추월한 상태다.
aT는 올해 수출액을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3500만달러(약 395억원) 가량으로, 연내 4억 달러 돌파가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이대로라면 라면수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3억달러를 넘은지 1년 만에 새 고지를 밟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aT는 미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산 라면의 인기가 계속되고, 중국에서도 사드 사태의 여파가 완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현지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가 확대되고, 아시아계 주민 외에 미국주류 소비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11월까지 전체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85억6000만달러(9조6685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억45만달러(9조8831억원)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대日 수출액이 19억4000만달러(2조1912억원)로 가장 높았고, 중국 13억8000만달러(1조5587억원), 미국 9억8000만달러(1조1069억원), 베트남 5억3000만달러(5986억원)등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일본(-0.3%)은 감소했으나 중국(1.2%), 미국(0.2%), 베트남(1%)은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63억7000만달러(7조1949억원)로 2.4% 증가했고, 수산식품은 22억달러(2조4849억원)로 3.1%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 중 신선 농식품 수출액은 인삼류와 닭고기, 김치, 배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11억6000만달러(1조3102억원)를 기록, 2013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음료와 맥주, 고등어, 라면, 인삼류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황해창 기자/
권남근 happyday@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