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의 온라인 식품 시장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난뚜-찡둥소비연구소는 최근 ‘2018년 온라인 소비 흥미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식품 소비의 주요 고객층은 젊은 여성들로, 이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식품과 '왕홍' 식품에 대해 강한 구매 욕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식품의 소비가 많은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광둥인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징 소비자들은 먹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고, 상하이 사람들은 생활을 즐기는 습성을 갖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징은 수입식품, 식용유와 조미료, 음료와 간식의 소비금액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새로운 소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은 충칭이다. 충칭은 명차, 식용유, 조미료, 음료와 간식의 소비금액에서 모두 4위에 올라있다. 충칭 사람들이 먹는 것을 좋아하고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다. 다음은 키워드로 살펴본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식품 소비 성향이다.

#성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주로 더티초코빵이나 포테이토 팜 등과 같은 왕홍식품을 선호했으며, 남성은 우유맥주, 선인장맛 에너지음료, 체리맛 코카콜라 등 신기하고 독특한 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은 여성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여성은 온라인 식품을 구매할 때 건강한 음식과 몸매관리에 신경을 썼으며, 소비 금액과 소비 증가속도에 있어서도 남성보다 훨씬 높고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레드불 등 에너지 보충 식품을 주로 구매한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의 소비 증가속도가 급격히 늘었다. 그 중 셀프훠궈는 902.3%의 속도로 상승했다.

#나이 연령별로도 소비 특성은 달리 나타나고 있다.

26세~35세의 소비자는 여러 품목에서 고른 소비금액을 차지하고 있지만 16세~25세 소비자는 특정 식품에서 소비 증가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세~25세 소비자 사이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식품은 식용유와 조미료였다.

선물세트 품목에선 26세~35세의 소비자가 주요 소비층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소비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16세~25세의 소비자는 소비 증가속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세트 품목에선 견과류, 우유, 찻잎 선물세트 등 세 가지 품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시간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침이나 저녁 10시에 식품 구매가 많았으며, 주로 토요일에 많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이나 저녁에는 견과류의 구매가 가장 많았고, 유제품이나 과자, 음료수도 많이 찾았다. 특히 저녁 식사를 마친 밤 10시 무렵엔 간식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18절, 11절, 연말이벤트의 영향으로 6월, 11월, 12월은 쇼핑의 절정기로 등극했다. 보편적으로 7, 8월이 식품판매의 황금기라는 생각과는 달리 겨울철 식품 판매량은 여름철 식품 판매량보다 훨씬 더 많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식품은 견과류, 식용유, 유제품, 과자케이크, 간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