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론티(Ceylon Tea)로 잘 알려진 스리랑카 차(茶) 산업이 국제적인 차음료 불황에도 브랜드 평판을 유지 중이다. 스리랑카 차 위원회의 엄격한 품질 기준 덕분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스리랑카에는 약 716개의 차 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72%는 중소기업이다. 나머지 28%는 지역농업회사(RPCㆍRegional Plantation company)가 운영한다. RPC는 총 22개로서 정부 소유의 토지에서 장기간 임대를 통해 차를 생산하고 있다. 스리랑카 차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현지 주력 수출분야다. 글로벌 차 공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2017년 스리랑카 차 수출 규모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1억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리랑카 차 위원회 관계자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차 제품에게만 실론티 마크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실론티만의 브랜드 평판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론티 마크를 받기 위한 허가 기준은 ▷차가 스리랑카에서만 재배되고 제조된다 ▷스리랑카 차 위원회에 의해 규정된 모든 품질 표준을 준수한다 ▷모든 제품은 차 위원회의 연구소에서 테스팅한다 ▷스리랑카 외 국가에서 생산된 차 조합 불가 등이다. 예컨대 스리랑카 차 95%에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차 5%를 더하면 실론티로 허가될 수 없다.

코트라 관계자는 “스리랑카의 차 가격은 작년 말 기준 ㎏당 542.75스리랑카 루피로, 지난 2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