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는 연간 약 80만 톤(t)이 넘는 코코아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나 중앙은행에 따르면 코코아로 인한 국내총생산(GDP) 창출액은 계속 증가해 2017년 기준 연간 9억 달러가 넘었으며, GDP 비중은 1.6%를 차지한다. 코트라(KOTRA) 가나 아크라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가나 6개 지역에서 코코아가 생산되며 농가 80만 가구가 관련 산업에서 종사하고 있다. 국영 코코아 생산품질관리협회(COCOBOD)는 코코아 최대 소비지역은 웨스턴 지역으로 현지 코코아 총 구매의 약 51%가 이 지역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코코아 생산량의 70% 이상은 유럽 및 미국 등지로 수출되며, 25%가량은 초콜릿, 비누, 음료 및 스낵류 제조에 이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코코아는 영세 농민이 생산하고, COCOBOD가 생산된 코코아를 관리한다. 자국 농민을 가격 변동 위험성에서 보호하기 위해 코코아 가격을 고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톤(t)당 7600 가나 세디(약 1490달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나 정부는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아크라에 코코아 가공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연간 1만5000t의 코코아두를 가공할 전망이다. 코코아 가공공장 건설을 통해 현지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를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코트라 가나 아크라무역관은 “한국은 최근 가나로부터 코코아두와 초콜릿과 같은 코코아 가공품을 수입하기 시작했다”면서 “COCOBOD가 설정한 최저 품질 표준은 국제 코코아 시장에서 정한 품질 기준을 능가하고 있으며, 이를 원료로 만든 코코아 가공품의 경쟁력 역시 우수하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