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의 설탕세 도입 이후 태국 음료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제조사들도 설탕 양을 줄이거나 무설탕 음료 제조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미국의 식음료품 제조업체 펩시(PepsiCo) 역시 최근 무설탕 음료의 새로운 맛 라즈베리 콜라를 출시했다. 태국의 무설탕 라즈베리 콜라는 지난해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된 제품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태국내 무설탕 콜라의 시장 가치는 18억 달러(한화 약 2조원)로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은 정부의 건강 증진 정책뿐 아니라 소비자의 웰빙 추세에 맞추기 위한 유명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이다.
태국 펩시도 2018년 하반기부터 ‘No Sugar’ 마케팅을 통해 무설탕 콜라의 섭취를 유도하고 있다. 펩시 관계자는 “태국 최초로 콜라에 맛을 가미한 무설탕 음료가 앞으로의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펩시는 올해 전체 음료 시장에서 무설탕 음료 시장 점유율이 5%에서 10%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태국은 아세안 최대 음료 제조 국가로서 다양한 제품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건강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는 가격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므로 이러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진출을 고려해 볼만 하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