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내륙 최대 소비도시이며 인구 1100만명이 넘는 우한시의 편의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편의점의 매출 증가율이 가파르다. 2018년도 중국 소매업 발전보고에 따르면, 2017년 편의점 매출액 증가율은 23%로 중국 직영점(8.3%), 전문점(6.2%), 수퍼마켓(3.8%), 백화점(2.4%)에 비해 약 3~10배 높다. 코트라(KOTRA) 중국 우한무역관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3대 편의점 브랜드(패밀리마트, 로손, 세븐일레븐) 매장 수의 도시별 순위에서 상하이(2077개), 광저우(968개), 선전(349개), 베이징(345개)에 이어 우한은 275개로 5위에 올랐다.
3대 편의점을 비롯해 다른 브랜드까지 합쳐 우한 내 편의점 수는 2000여개에 이른다.
우한에서는 로손 등 외국브랜드, 투데이 등 외지브랜드, 코도우 등 현지브랜드 등 세 유형의 브랜드가 경쟁 구도를 형성 중이다. 코도우 등 현지브랜드 편의점들은 대부분 주거 단지 내에 입점해 경쟁이 치열한 상권 내 편의점과의 정면충돌을 피하고 있다.
단지 내 입점은 일반적으로 상권 내 입점보다 투입하는 비용이 적고, 고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단지 내 편의점과 상권 내 편의점의 인기 상품은 종류가 다르다. 상권에서는 즉석식품이, 단지에서는 상온 보관 식품이 인기다. 일용품의 경우, 단지 내에서는 묶음으로 판매하나, 상권 내에서는 낱개로 판매하는 등 소비군에 따라 판매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코트라 우한무역관 관계자는 “지난해 우한시의 소비재 총매출액은 약 684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0.5% 성장해 주요 도시 중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여러 편의점 업체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올해 우한에 신설하는 매장은 1000개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