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에게 간식은 또 하나의 '식사'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간식업계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 간식업계의 총 생산액은 2조 2000억 위안(한화 약 375조 6500억 원)을 넘어섰다. 2020년에는 3조 위안(한화 약 512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2조 위안은 중국 요녕성의 연간 GDP에 달하는 수치로, 중국인들에게 간식은 '식사 대체품'으로 안착했다. 간식 업계가 성장함에 따라 간식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에선 견과류, 건과일을 비롯해 과자, 육포, 빵, 초콜릿 등의 제품들이 인기가 많다. 간식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6년까지 과자업계 총생산 규모는 422.5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채소류가 26.5%, 과일류가 21.22%, 견과류가 18.01%를 차지했다. 또한 인터넷 쇼핑이 일반화되며, 소비자들은 간식을 구내할 때 '대용량'을 선호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현지 전문가들은 간식업계는 미래의 소비재 시장에서 가장 유망하고 역동적인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싼즈쑹수, 저우헤이야, 바이차오웨이, 라이이펀 등 상장 회사들의 미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aT 관계자는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소득이 증가하며 중국 간식업계는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제품의 품질은 물론 외형의 혁신도 업그레이드하며 현지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