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낵시장이 ‘솔티 스낵(염분이 들어간 짠 맛의 스낵류)’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민텔(Mintel)의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Global New Products Database, GNPD) 조사결과, 최근 아시아가 글로벌 솔티 스낵의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특히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솔티 스낵 소비국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8년 중국 시장에서 출시된 솔티 스낵 신제품 수는 같은 기간 전 세계 신제품의 11%를 차지할 정도이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총 552만 1000톤의 솔티 스낵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민텔의 시장 분석가인 마르시아 모겔론스키(Marcia Mogelonsky)는 아시아를 글로벌 스낵시장에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분석했다. 민텔이 꼽은 ‘세계 5대 솔티 스낵 혁신 대국’ 중 4개국(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도 아시아에 속해있다. 이 중 중국은 세계 스낵 업계를 선도하면서 향후 글로벌 스낵 산업의 변화를 야기할 전망이다. 더욱이 초콜릿 맛의 솔티 스낵처럼 달고 짭짤한 맛의 신제품들이 쏟아지면서 솔티 스낵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아시아 소비자들은 소위 ‘단짠(단맛과 짠맛)’ 스낵에 흥미를 높이고 있다. 민텔의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Global New Products Database, GNPD)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초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초콜릿 맛의 솔티 스낵은 최근 아시아에서 치솟는 인기를 과시중이다. 중국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의 50%가 ‘단짠’ 스낵에 선호도를 보였다는 조사도 나왔다. 아시아를 이어 유럽이나 중동, 아프리카 북미 지역도 가세하면서 초콜릿 맛 솔티 스낵은 현재 가장 각광 받는 스낵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aT 관계자는 “중국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단맛과 짠맛의 조합을 연구한다면 세계 최대 솔티 스낵 소비국인 중국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