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소득수준 증가로 외국 브랜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인도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2008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KOTRA) 인도 콜카타 무역관에 따르면, 인도 프랜차이즈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인도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가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약 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인도에 소재한 1200여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25%가 외국계다. 코트라 콜카타 무역관은 “인도 사업가들은 경쟁이 심한 인도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을 안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평판이 좋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인도에 도입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인도인의 입맛에 맞게 제품을 현지화하고 있다. 도미노 피자는 1996년 뉴델리에 첫 매장을 냈는데 그 당시 인도에 피자를 파는 식당이 거의 없었다. 현재 도미노 피자는 인도 전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미노 피자는 인도만의 고유 메뉴를 도입하는 등 현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미국 서브웨이는 2001년 처음으로 인도에 매장을 내고, 현재 70개 도시에 353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다양한 종교를 가진 인도에서는 할랄 샌드위치를 2007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 인도인의 전통적인 입맛에 맞는 향신료를 넣은 치킨 티카 메뉴도 있다.
코트라 콜카타 무역관은 “소고기는 종교적, 문화적 금기일 뿐만 아니라 몇몇 지역에서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자는 상품을 인도인의 취향에 맞게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의 법률과 비즈니스 규범을 잘 알아야 하고 그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