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주류 소비물량이 최근 증가 추세다.

코트라(KOTRA) 필리핀 마닐라 무역관에 따르면, 필리핀의 주류 소비물량은 2016년 기준 24억8230만 리터를 기록했다. 오는 2022년에는 33억5230만 리터로 6년간 약 11억 리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제 성장과 가계소득 증가와 주요 기업들의 현지 시장 맞춤 전략이 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종 별로는 맥주 소비 성향이 가장 강하며 증류주가 그 뒤를 이었다. 맥주의 경우 2017년 기준 소비량이 20억 6820만 리터에 달한다.

와인의 경우 현재 소비물량은 높지 않지만 향후 소비물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경제 성장과 가계소득 증가로 인한 현상으로 분석된다.

[산미구엘 제공]
[산미구엘 제공]

주류회사 중에서는 산 미구엘이 70% 이상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산 미구엘 맥주는 저렴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현지인들 및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어 엠페라도, 탄두아이, 하이네켄 순이다. 브랜드로 보면 산미구엘의 레드호스(Red Horse)가 49.9%로 가장 많이 팔린다. 이어 산미구엘 페일필센(San Miguel Pale Pilsen), 엠페라도(Emperador) 순이다.

레드호스의 인기 비결은 8%의 높은 도수와 싼 가격이다. 필리핀인들 사이에서는 레드호스가 주량의 척도로 자리잡았다.

코트라 마닐라 무역관은 “경제 발전 및 가계 소득 증가로 인해 필리핀 주류 소비량은 매년 증가해왔다”면서 “한류 컨텐츠 및 문화 지속적 유입으로 인해 한국산 주류 및 관련 문화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