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아시안 소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KOTRA) 캐나다 토론토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소스류(양념·조미료 포함)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34억8830만 캐나다 달러(약 3조 1590억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캐나다 소스류 시장이 연평균 2.2%씩 성장해 2023년까지 37억7650만 캐나다달러(약 3조42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케첩, 마요네즈, 겨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스류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칠리 소스, 디핑소스, 허브 및 향신료, 샐러드 드레싱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전망이다.
젊은층 사이에서 에스닉 푸드(이국적인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소스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케첩, 겨자 등 아메리칸 소스류가 여전히 전체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 5년간 오리엔탈(동양), 타이(태국), 커리 소스 등 아시안 소스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의 아시아 식품 전문 유통기업인 T사 관계자는 코트라 토론토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 내 유색인종 유입이 늘어나고, 열량이 낮은 건강식 소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로 소스의 종류와 브랜드가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국 소스류 제품은 대형 유통망보다는 한인 슈퍼마켓, 아시아계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시아계 수퍼마켓인 티앤티(T&T)에서는 주로 고추장, 된장, 간장, 참기름, 불고기 양념 등 기본 소스류를 취급하고 있다.
현지 식품 바이어는 “한국에서 유명세를 띄고 있는 새콤달콤한 양념치킨 소스, 마늘과 간장을 주재료로 한 파닭 소스 등이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식품 전문유통 바이어 T사는 “달콤한 불고기용 볶음소스, 매콤한 양념소스 등 한식 외의 에스닉 푸드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는 현지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웰빙 트렌드에 맞춰 저염, 저열량, 유기농 등 성분 차별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