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경제가 지난 2016년부터 회복세에 진입하면서 커피 시장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코트라(KOTRA) 우크라이나 키예프 무역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커피 수입·수출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커피 수입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억28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도 65% 증가한 176만 달러였다. 크림반도 합병 이전까지만 해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였으나 교역이 중단된 이후부터는 이탈리아와 폴란드산 커피로 수입처가 대체됐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커피 소비의 대부분이 슈퍼마켓 판매 등으로 이뤄진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브랜드보다는 좋은 품질의 중저가 브랜드 커피가 주로 소비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커피 시장의 1위 기업은 제이콥스(Jacobs)로 시장점유율이 37.5%에 이른다. 이어 네슬레-우크라이나(21.3%), 스트라우스-우크라이나 (12.9%) 순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카페의 등장으로 새로운 커피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집, 직장 등에서 단순 카페인 섭취를 위한 것에서 만남, 모임을 위한 수단으로써의 소비로 확대되는 추세다. 현지 커피 취급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키예프에 50여 개의 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코트라 키예프 무역관은 “소비자들은 다양한 용법으로 제조된 커피를 접하게 됨에 따라 드립커피, 콜드브루, 니트로 커피 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은 균형잡힌 산미와 풍미있는 맛의 중남미산 커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