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멕시코에서 정크푸드에 경고 라벨을 부착하자는 제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전 세계에서 비만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인 멕시코는 해당 법안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겠다는 목적이다. 라벨링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여 구매 선택권을 주는 것이 도입 의도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상원으로 표결될 예정이며 통과될 경우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멕시코 하원은 표결에 앞서 멕시코 최대 식품업체 빔보(Bimbo)의 강력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해당 안을 강력하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바뀌는 정크푸드 라벨은 설탕, 나트륨 및 포화 지방 과다 함량에 대한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라벨의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 칼로리(high in calories)”, “설탕 고함유(high in sugar)”, “포화지방 고함유(high in saturated fat)”등을 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주요 성분이 어떠한지, 얼마나 많은 설탕, 칼로리가 들어있는지 자세하게 표기되지 않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멕시코 대통령은 해당 법안이 비만과 영양실조를 낮춰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건강한 음식을 먹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OECD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 인구 30% 비만이며, 멕시코의 아동 비만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