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중동ㆍ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유기농 시장이 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MENA 지역 건강 및 웰빙식품 시장 규모는 196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315억 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KOTRA) UAE 두바이 무역관에 따르면, UAE의 경우에는 인구 중 자국민과 전문직 종사 이주민은 구매력이 높은 고소득층으로 식품의 가격보다 유전자변형작물(GMO) 여부, 화학첨가제 함유 여부 등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UAE 표준측량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6개월간 UAE 유기농 농산물 생산량이 53% 증가했다.
UAE 내 당뇨, 고지혈증 등 비만 관련 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먹거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UAE의 핵심 인구인 젊은 소비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기농 제품, 웰빙 식단, 건강식을 제공하는 식당 등 정보를 공유하며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현지 유기농 제품 유통 업체의 관계자는 코트라 두바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UAE 내 유럽계 혹은 젊은 자국민이 주요 고객이며 최근에는 식음료뿐만 아니라 유기농 세제, 화장품 등 생활용품을 찾는 고객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코트라 두바이 무역관은 “자국의 유기농 식품 자급률을 높이고자 UAE에 유기농 농장 등 유기농 제품 생산시설이 설립되고 있다”면서 “이에 UAE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국의 유기농 식품 생산 노하우나 설비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진출의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