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맥주 회사 기린 (Kirin)이 더 가볍고 더 튼튼한 맥주병을 내놓아 주류 업계 패키징의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린이 새로 개발한 맥주병의 무게는 약 380그램.

이 무게는 시중에 판매되는 맥주병 무게 보다 20% 정도 가벼우며, 전반적인 병의 스타일은 전보다 1.5mm 가량 더 얇고 슬림해졌다.

용량은 500ml으로 동일하다.

기린 사의 아키코 야마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맥주병을 위해 기린은 세라믹 기술을 활용하여 특별한 코팅을 입혔으며 맥주병이 외부의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했다.

기린은 내년 가을까지 일본 내 모든 병들을 모두 새로운 병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향후 10년 내에 기린이 제조하는 모든 맥주병들을 새로 바꿀 예정이다. 한편 기린은 지난 2011년, 일본의 유명 깡통 제조회사와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여 맥주캔의 무게를 15g에서 14g으로 줄인 것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일본의 또다른 업체는 도시락이나 음식물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랩의 얇기를 세계 최고 얇기인 2 마이크로미터 (2 micrometer)로 줄인 바 있다.

김다솔 기자/dasolkim@heraldcorp.com

  • 출처 월스트리트 저널


김다솔 dasolki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