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식품시장이 건강지향, 자국 식품 선호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스웨덴은 건강이슈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관련 상품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현지인들은 1인 1개 이상 알레르기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극도로 보수적인 소비성향을 보임에 따라 알레르기 유발요인을 제거한 식품 전문 코너가 마련되어 있을 정도다. 비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면서 설탕과 나트륨이 적게 함유된 제품을 선호하고, 탄수화물이 적거나 없는 제품도 유행하고 있다.
또한 현지 소비자들이 MSG 함유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 유통매장에서는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천연 재료를 활용해 맛을 낸 제품만 유통하고 있다.
자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고 우선 소비하는 성향이 있는 것도 스웨덴 식품시장의 특징이다.
수입산 제품의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자국산과 가격 차이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자국산 제품이 있으면 자국산 제품을 우선 선택하고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자국산 축산물에는 별도의 인증마크를 부착해 소비자가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신선 농산물에도 가격표나 제품에 스웨덴 국기를 표기를 해놓기도 한다.
한편 스웨덴 식품시장에서 한국식품의 인지도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스톡홀름에서는 현지 유일의 한국식품 수입업체인 Risberg사가 소수의 유통매장과 레스토랑에 15개 품목을 납품하고 있으며, 이외에는 일부 아시안 마켓과 한인마트 1곳만이 한국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스톡홀름보다는 독일, 덴마크와 가까운 제 3의 도시 말뫼에 한국식품 유통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민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독일에서 한국 농식품을 공수한다.
다만 스톡홀름 내 한식당 5곳의 주 고객이 교민이 아닌 현지인이라는 점에서 한국음식 자체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오연주 기자/
오연주 oh@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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