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로 시리얼 대신 마시는 음료제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의 식품 애널리스트 잭 스켈리(Jack Skelly)는 “우유에 말아먹는 시리얼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마시는 아침식사 대용 제품이 대체식품으로 떠오른다는 것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 음료 제품들이 아침식사대용이라는 인식이 떨어진다. 오히려 음료 제품보다는 영양바를 주로 구매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아침대용 음료 제품으로 꼽히는, 지난해 출시된 위타빅스 온더 고(Weetabix On the Go)도 현재 우유가 첨가된 음료시장 점유율의 3%를 차지하는데 그쳤다고 그는 전했다.

스켈리는 스낵바와 시리얼바가 아침식사 부문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밀레니엄 소비자들은 항상 간식을 먹는 경향이 있고 이동시에 먹기 편리한 아침대용 시리얼바는 강력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벨비타(Belvita)는 영국과 미국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벨비타가 모든 연령의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건강한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줬기 때문으로, 앞으로도 아침식사와 관련된 많은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몬델레즈의 벨비타 브랜드의 지난해 전세계 매출은 8억1000만달러로 지난 2009년에 비해 500% 성장했다.

한편 전통적인 시리얼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판매량은 겨우 현상유지는 하고 있지만 판매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켈리는 이러한 현상이 “대형할인매장들이 시리얼 제품 개당 가격을 낮추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5년간 서유럽 시장에서는 아침식사 대용 시리얼이 매출 기준 연평균 2% 정도의 성장을 보이며 이 중 어느 국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프랑스의 매출은 연간 1%의 성장을 보이는데 그쳤다.

  • 출처 베이커리앤스낵스

박한나 기자/


박한나 hnpark@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