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업체 카고메는 최근 가공용 토마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정보기술(IT)과 손을 잡았다. 전자전문업체 NEC와 연계해 세계각국의 계약 농장에 최적화된 재배 방법을 도입, 해외 대규모 농장에서 노지재배를 하는 가공용 토마토를 대상으로 생산량 증가를 시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을 해 일본내 토마토 농가 및 자가 농가에도 도입을 한다는 계획이다. 카고메는 반제품을 포함해 연간 약 100만톤의 가공용 토마토 조달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약 800개소의 계약 농가로부터 주스용 토마토를 조달받고 있다. 가공용 토마토는 포르투갈, 대만, 호주, 터키 등 해외생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토마토 재배에 인공위성 및 드론을 포함해 농장에 설치한 센서로 수집한 기상 정보 및 토양 데이터를 분석, 각국의 농가에 수확량이 최대화되는 최적의 물 및 비료의 공급방법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카고메가 보유하고 있는 포루투갈의 농장 실증실험에서는 평균보다 수확량이 50% 증가한 경우도 있었다. 대규모의 노지재배의 경우 하우스재배 등에 비교하면 생육관리가 어려워, 농가의 경험이나 기술에 의해 수확량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재배 노하우를 과학적으로 분석, 수치화해 효율적인 재배기술 보급을 실시했다.
세계적으로 가공용 토마토 소비량은 2000년에는 약 2600만톤이었으나, 신흥국의 인구증가 및 경제성장등을 배경으로 2012년에는 4000만톤을 돌파했다. 2021년에는 500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카고메는 세계 3위의 케첩메이커로 주요산지의 재배면적의 확대여지가 한정되어 있어 기존산지의 수확량 증가를 시키기 위해 NEC의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NEC의 경우 카고메 뿐만아니라, 다른 식품업체에도 IT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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