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노년층 대상 식품 산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산업을 영원한 혁신 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기능성 맞춤형 식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실버푸드로 대표되는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가 대표적이다.

2020년경이면 전 세계 노년인구가 10억명에 달하고 2050년에는 두배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 연령층은 가장 급속하게 늘어나는 카테로리로, 특히 유럽에서 이 증가 추세는 더 심하다고 최근 외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통계청 INSEE에 따르면 현재 인구의 23.7%에 달하는 1500만명이 노년층이다. 마케팅 전략 전문 회사 ‘시니어 스트러티직(Senior Strategic)’에 따르면 실버층 대상 식품 산업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노인들의 영양실조를 방지하는 식품이 뜨고 있다. 프랑스 식품 클러스터 비타고라(Vitagora)의 연구에 따르면 노년층의 60%가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 특히 50%는 입원상태이고 나머지 10%는 가정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러한 병리학적인 결점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쉽게 뚜껑을 열수 있는 것, 쉽고 편리하며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음식, 미각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식품 등이 대상이다. 또 고기능성 빵도 노년층에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의 식품대기업 락탈리스(Lactalis)사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요양원(Maison de retraite)이나 병원, 약국과 연계해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영양 클리닉 성향의 식품의 판매는 지난 5년간 두 배까지 성장했다. 특히 약국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크림형의 고단백 디저트는 일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비해 4~5배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래의 노년 식품 소비자들은 보다 더 자율적이고, 디지털과 가까우며, 더 장수할 것이라고 한다. 고영양의 먹기 쉽게 가공된 식품 뿐만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트로피카나 항산화 주스(Tropicana Essentiels Antioxydants) , 미용기능이 첨가된 영생초콜릿(chocolats Eternity)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외신은 소개했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