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레저식품시장이 최근 급성장하면서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 레저식품 시장규모는 2004년 228억 위안(4조310억원)에서 지난해 1590억 위안(28조1100억원)으로 10년 동안 7배 가까이 늘었다. 또 내년에는 1900억 위안(33조6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에서 레저식품은 여가 및 휴식시간에 섭취하는 간식을 의미한다.

중국의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지 레저식품의 최대 소비층은 20~30대 젊은 소비자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에는 어린이와 노년층도 구매 잠재력이 큰 소비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가 한 가정 두 자녀 정책을 새롭게 추진함에 따라 유아용 및 어린이 간식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한편, 중국의 노인 인구도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대폭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중국의 레저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새로운 소비층으로 각광받고 있는 어린이 및 노년층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지 식품업계 관계자는 “유ㆍ아동 소비계층의 경우 칼슘ㆍ단백질ㆍ비타민 등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은 영양성분 함량을 높이고 친환경 재료를 주원료로 하는 간식 제품들을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독특한 포장디자인과 제품 이름을 특이하게 짓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노년층 소비자는 부드러운 식감과 전통의 맛에 대한 욕구가 큰 편이다. 때문에 식감이 부드러운 케이크와, 빵, 떡류 등으로 이들 계층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소득수준이 높은 노년층을 겨냥해 고급스러운 포장과 함께 시력보호ㆍ항피로 등 기능성을 내세운 제품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