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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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시장이 식품업계의 신(新)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정작 올해 들어 이슬람국가로의 식품 수출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이슬람국가로의 농림수산식품 수출 실적은 7억547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1280만 달러에 비해 7.2% 감소했다.

분류별로 보면 신선식품류의 수출이 34.9% 감소했고, 수산식품도 43.7% 줄어들었다. 가공식품 수출만 1.1% 늘었을 뿐이다.

이슬람국가로 수출되는 상위 10개 품목 가운데서는 커피(-12.4%), 참치(-55.6%), 옥수수전분(-24.2%), 과즙음료(-19.6%), 껌(-17%)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그나마 전체 수출 규모의 40% 가까이를 차지하는 궐련 수출액이 2억5431만 달러에서 2억9413억 달러로 15.7% 늘어 전체적인 감소폭을 줄였지만, 이를 할랄 식품의 수출이라고 볼 수는 없다.

또 다른 이슬람인구 밀집 지역인 아세안(ASEAN)으로의 수출액 역시 감소했다. 올해 10월까지 이 지역으로의 수출액은 10억976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1696만 달러에 비해 1.7% 줄었다. ASEAN은 할랄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가 소속돼 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paq@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