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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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펩시(PepsiCo.Inc.)'가 콜라에서 벗어난 새로운 사업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콜라 아닌 새로운 식품의 성장에 힘입어 펩시는 올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외신에 따르면, 펩시는 100년이 넘는 기간동안 콜라 브랜드였다. 1893년 콜라 열매 추출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설탕과 탄산수를 넣어 판매해 왔다. 하지만 최근 콜라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펩시는 얼마 전 시장에서 찬사를 받은 음료 '마운틴 듀 킥스타트(Mountain Dew Kickstart)'의 후속 브랜드로 '마운틴 듀 블랙라벨(Mountain Dew Black label)'을 최근 출시했다. 마운틴 듀는 펩시가 출시하는 탄산 음료 브랜드 중 하나다. 콜라만큼 강한 탄산을 빼고 과일 향을 첨가한 음료제품이다. 새롭게 출시된 마운틴 듀 블랙라벨은 다크베리와 허브향을 첨가했다. 기존 마운틴 듀에서 더욱 깊은 맛을 가진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첨가당 대신 실제 과당을 사용해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것도 특징이다.

올 2분기에는 저칼로리 음료인 '아쿠아피나 스파클링(Aquafina Sparkling)'도 출시했다. 제품은 세가지 맛이다. 블렉 체리와 레몬, 오렌지 등 청량한 맛이 나는 과일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열량이 10칼로리에 불과해 다이어트 제품으로 각광받았다.

음료와 함께 식품 브랜드도 활발하다. 펩시는 크래커와 살사 과자 등 다양한 식품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아침 대용으로 먹는 비스킷 브랜드인 '퀘이커(The Quaker)'는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살사 브랜드 '심플리 도스티토스(Simply Tostitos)'는 미국 농무성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여러 외신에서 소개된 제품이다.

이처럼 다른 식품들의 활약에 힘입어 펩시는 올 2분기 영업실적 발표에서 20억 500만 달러의 순이익(Net income)을 기록했다. 지난해 19억8000만 달러에서 1%가량 증가한 수치다. 환율변동의 부정적인 영향 등을 고려한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

이번 실적 증가에 대해 외신들은 "활발한 신제품 개발과 제품에 대한 연구가 좋은 영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인드라 누이 (Intra Nooyi) 펩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거듭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얼마 전 출시한 신상품들이 최근 전체 펩시가 벌어들이는 매출액의 9%를 차지하고 있고, 50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이 신상품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최근 많은 기업들은 본업 대신 다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업계가 이를 타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맥도날드는 얼마 전 주류 판매를 시작했고 스타벅스는 커피 대신 과일음료 판매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김성우 기자/ 김성우 기자 / 김성우 기자 /


김성우 zzz@heraldcorp.com 기자